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술로는 ‘열분해 공정’이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가 2018년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면서 국내 폐플라스틱 처리 문제가 부각됐고, 그 대안으로 열분해가 떠올랐다. 열분해란 중온에서 산소 없이 폐기물을 열적으로 분해해 가스나 오일, 고형 잔재 등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특히 폐플라스틱이나 바이오매스 같은 자원을 활용하면 화학원료, 에너지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순환경제 구현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기존에 사용되는 열분해 기술 대부분은 회분식으로 안전성, 환경성, 대용량 처리 부분에서 제약이 따랐다. 이에 최근 대용량 연속 처리 방식, 즉 ‘연속식 열분해 공정’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자원순환연구실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용융염 방식을 적용한 다단 연속식 열분해 기술을 개발했다. 기당 최대 100톤 수준의 처리 능력을 갖춘 이 기술은, 여러 단으로 구성된 적층형 반응기에 액상 열매체를 활용한 간접가열 방식을 적용한다. 반응기에 투입된 폐자원은 각 단에서 서로 다른 온도와 속도로 분해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최대 1℃ 내외로 온도를 미세 제어할 수 있고, 공기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구조를 갖춰 폐기물을 안정적이면서도 고효율로 열분해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시범 단계(TRL 5단계)까지 이미 마쳤으며, 이제 실제 현장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실증 단계를 앞두고 있다.
News archive: March 21, 2025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쉽 확보를 위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에 지분 33.3%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업의 특성상 에너지 사용이 많지만 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전력을 사용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 호주의 태양광, 풍력 발전소의 건설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사업장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지난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46.9%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에 비해 2.6%p 높아진 수치다. 발전원별로는 수력이 3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은 수력(29.9%), 태양광(22.4%), 바이오퓨얼이나 바이오가스, 그린수소 등을 포함한 가연성 연료(8.1%) 지열 에너지 순이었다. 유러스태트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탄소 시장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탄소데이터오픈프로토콜(Carbon Data Open Protocol, CDOP)’이 출범했습니다. Carbon Herald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탄소시장유틸리티(GCMU), 탄소 크레딧 평가기관 실베라(Sylvera), 에너지전환 연구기관 RMI, 글로벌 시장 분석기업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트(S&P Global Commodity Insights)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CDOP는 탄소배출권Carbon Credit 발행 및 프로젝트 운영 기준을 통합하고, 다양한 시장과 지역, 활동 유형 간의 일관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에 대해 세계적 권위의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무탄소 선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침냉각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이어 무탄소 동력원 기술을 연이어 확보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 세계적인 선급 협회인 DNV로부터 AIP(Approval In Principle, 개념승인)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IP 인증은 수소연료전지 등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을 제작할 때, 기본설계 단계에서 기술 적용의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한국선급(KR)으로부터 AIP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DNV 인증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판매를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미쓰비시 상사(Mitsubishi Corporation)가 인도 탄소 제거(CDR) 기술 기업 알트 카본(Alt Carbon)과 협력해 남아시아 지역에서 탄소 제거 사업을 확대한다. 이들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강화된 암석 풍화(ERW, Enhanced Rock Weathering)’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의 탄소 제거 크레딧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카본 헤럴드가 보도했다. 미쓰비시 상사 사와무라 타다시(Tadashi Sawamura) 탄소 관리 부문 총괄(GM)은 “알트 카본의 기술력은 탄소 감축뿐만 아니라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한 CDR 크레딧 생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Amazon)이 자발적 탄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탄소 크레딧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현지시간) ESG 전문매체 에디가 보도했다. 아마존은 공급망 파트너 기업들이 자연 및 기술 기반의 탄소 제거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크레딧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자사의 '서스테이너빌리티 익스체인지(Sustainability Exchange)'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이 플랫폼은 에너지, 교통, 건물 부문의 탄소 감축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탄소 중립화, 수자원 관리, 폐기물 처리 및 순환경제 관련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