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archive: June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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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 기후·에너지 공시 전면 개편…사회적 영향·탄소 제거·ESRS 정렬까지

글로벌 공시 표준 제정기구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가 기후 변화 대응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새 표준을 내놨다. 트렐리스(구 그린비즈)는 26일(현지시각), GRI가 새로운 기후변화 공시 기준(GRI 102)과 에너지 공시 기준(GRI 103)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두 기준은 2027년 1월부터 적용된다. GRI 102는 기존 온실가스 배출 기준(GRI 305)을 비롯해 일부 관련 기준을 통합해 개정한 것으로, 기업의 기후 전환 계획, 탄소 제거 활동, 탄소 크레딧 활용, 공정 전환(Just Transition) 관련 정보까지 포함하도록 공시 범위를 확장했다. GRI 103은 기존 에너지 기준(GRI 302)을 전면 개정한 것으로, 에너지 소비·생산 및 밸류체인 전반의 에너지 사용을 포함해 공시 항목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에너지 정책과 관련된 신규 경영진 공시 항목이 도입돼, 기업의 정책적 대응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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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CO2 없애면서 항해하는 화물선 나올까

컨테이너선, 벌크선, 유조선 등 약 5만 척의 선박을 보유한 전 세계 해운 산업은 연간 10억 톤의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한다. 전 세계 배출량의 약 3%로 무시할 수 없는 양이다. 하지만 이들 선박의 배출량은 어느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에도 포함되지 않고 있다. 글로벌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선박 운항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대폭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나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이미 규제도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석회석을 싣고 다니면서 배기가스를 곧바로 처리한다면 선박 굴뚝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난징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등 연구팀은 최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선박 운항에서 배출되는 CO2를 석회석과 함께 바닷물에 녹인 뒤 해양으로 재방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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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 유래 물질로 고품질 태양전지 만든다

녹나무 유래 물질로 태양전지 박막의 품질을 높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드라이아이스처럼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리는 이 물질의 승화성을 활용한 성과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양창덕 교수팀은 캠퍼 유도체를 첨가해 고품질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합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잔류 물질이 없어 태양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개선하고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전지의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은 수많은 결정 입자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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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 착수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순환경제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컨소시엄인 'BOTTLE(Bio-Optimized Technologies to keep Thermoplastics out of Landfills and the Environment, 열가소성 플라스틱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설계한 생물 기반 최적화 기술)'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고려아연은 국내외에서 수거한 전자폐기물을 금과 은, 동(구리) 등 유가금속 회수를 위한 원료로 전환한 뒤 온산제련소에서 제품으로 최종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전자폐기물 내 플라스틱이 폐기물로 다량 발생한다. 지금은 이를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지만 BOTTLE과 연구로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새로운 자원순환 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