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archive: March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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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로 항공유 만든다

전기화가 어려운 항공부문 넷제로 전환을 위해, 독일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전기분해해 합성항공유(SAF)를 생산하는 통합 기술을 상용화 수준으로 구현했습니다. 독일 카를스루에공과대학교(KIT)의 미세공정공학연구소(IMVT)와 민간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Kopernikus P2X 프로젝트’는, 산업용 220kW 규모의 동시 전기분해(co-electrolysis) 기술과 연료합성공정을 직접 연계해 하루 최대 100리터의 합성원유(syncrude)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향후 프랑크푸르트 인근 Höchst 산업단지에 하루 1톤 수준의 SAF 생산시설로 확장될 예정이며, 생산된 연료는 항공기 엔진 시험용으로 사용됩니다. 이번 성과는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가 후원하는 민관 프로젝트로, Climeworks, Sunfire, INERATEC 등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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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로 시멘트 제조…탄소배출 최대 "61% ↓"

시멘트 산업의 탄소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연구진은 건설폐기물에서 회수한 시멘트 잔재를 재활용해,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와 동등한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재료를 공개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에 최근 발표됐습니다. 연구 결과, 최대 80%까지 재활용 시멘트를 포함한 혼합물이 포틀랜드 시멘트와 유사한 기계적 성능을 발휘했으며, 이 기술이 다른 저탄소 대안들과 함께 도입될 경우 시멘트 산업의 탄소배출을 최대 61%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멘트는 콘크리트의 핵심 결합재로,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포틀랜드 시멘트는 석회석과 점토를 고온에서 구워 만든 시멘트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할 정도로 환경적 부담이 큽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건설폐기물은 매립되거나, 도로 포장이나 토양 개량 등 저부가가치 용도에 한정돼 재활용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