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IT 대기업 텐센트(Tencent)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산하의 기후전문 투자사 GenZero와 15년에 걸친 장기 탄소배출권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텐센트는 총 10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GHG) 배출 감축을 추진키로 해, 아시아 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장기 기후금융 모델을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계약에 따라 텐센트는 향후 15년 GenZero가 보유한 탄소배출권 포트폴리오에서 최소 100만개의 배출권을 순차적으로 구매하게 됩니다. 텐센트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Verra, Gold Standard 또는 파리협정 제6조(Article 6)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탄소배출권만 구매, 실재성, 측정 가능성, 검증 가능성(MRV)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News archive: May 9, 2025
전기차, 드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고용량 전력 수요가 늘면서 더욱 강력하고 오래가는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리튬이온배터리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설 실리콘 전극 기반 전지에서,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때 발생하는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된 것이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서강대학교 연구팀은 전극과 전해질을 화학적으로 단단히 결합시켜 배터리의 구조 안정성과 수명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IEE(In Situ Interlocking Electrode–Electrolyte)'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최초 대형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을 위해 산‧학‧연 기술 전문가가 총출동한 ‘액화수소 운반선 추진단’을 결성한다. 또한 올해 555억원을 투입, 이 운반선을 K-조선 차세대 먹거리로 본격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산 벡스코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우리가 기술우위를 가지고 있는 LNG선을 이을 K-조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형 선박으로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고 부가가치가 큰 선박이다. 특히 기체수소를 영하 253℃로 액화시켜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10배 이상 운송효율을 높일 수 있는 미래 선박으로, 아직 상용화된 대형 선박이 없는 매우 도전적인 분야다.
캐나다 인구 최대 주(州)인 온타리오주가 새로운 형태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는 209억캐나다달러(약 21조원) 규모의 계획을 승인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온타리오파워제너레이션(Ontario Power Generation)이 토론토 외곽 부지에서 GE버노바(GE Vernova)가 설계한 SMR 4기 중 첫 번째 원자로를 건설하는 계획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달링턴 프로젝트(Darlington project)'로 불리는 이 계획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실증 배치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뉴질랜드가 탄소포집·저장(CCUS)과 자국 배출권거래제도(NZ ETS)를 연계해, 탄소 1톤을 영구 저장하면 배출량도 1톤 줄어드는 회계 방식을 도입했다.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카본헤럴드는 7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정부가 이를 골자로 한 새로운 정책 패키지 ‘이네이블링 CCUS(Enabling CCUS)’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정책의 핵심은 1대1 회계 매커니즘으로 단순하다. 탄소 1톤 제거에 성공하면 배출권 부채도 1톤 감축되는 방식으로, 이는 ‘오염에 대한 비용 지불’ 방식에서 ‘직접 제거’ 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