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하는 시멘트 산업이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콘크리트에 직접 저장하거나, 바이오차 등 친환경 원료를 활용하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탄소저감 전문 매체 카본헤럴드는 9일(현지시각), 최근 프리캐스트(Precast) 방식 도입과 함께 탄소 고정 콘크리트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캐스트 공법은 건축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News archive: May 12, 2025
미국 에너지 싱크탱크 RMI(Rocky Mountain Institute)가 8일(현지시간) 새로운 '탄소 제거(CDR·Carbon Dioxide Removal)' 기술 분류체계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RMI의 분류체계는 기존의 ‘공기·해양·토지’ 기반 접근을 넘어, 탄소 분자의 흐름을 따라 기술을 분류하는 혁신적 프레임워크로, CDR 기술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각적 도구로 평가받고 습니다. ‘Following the Carbon: A New Lens on the Carbon Dioxide Removal Ecosystem’라는 보고서를 통해 RMI는 탄소 제거 기술을 ‘포집(Capture)→처리(Process)→저장(Storage)’이라는 세 단계 흐름으로 구조화하며, 개별 기술이 탄소 순환의 어느 지점에서 작동하는지를 명확히 구분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철저한 검토와 기술 평가를 거쳐 공동 연구개발, 지분투자 등 장기적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국내 전력 생산에서 원자력 발전이 처음으로 석탄을 제치고 최대 발전원 자리에 올라섰다. 신재생에너지도 사상 처음으로 발전 비중 10%를 넘어서는 등 국내 에너지 구조가 '탈탄소'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에너지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발전량은 595.6TWh(테라와트시)로 전년보다 1.3% 늘었다. 이 중 원자력 발전은 188.8TWh(31.7%)로 역대 처음 1위를 차지했다. 2007년 이후 줄곧 선두였던 석탄은 가스와 함께 28.1%(167.2TWh)로 공동 2위로 밀렸다. 2017년 발전량 비중이 43.1%까지 치솟았던 석탄은 친환경 기조가 확대되면서 점차 입지가 좁아졌다. 정부 역시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8년까지 석탄 발전 비중을 아예 10%까지 줄이겠다고 밝히며 에너지전환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녹색 저탄소 기술 코리아 2025' 전시상담회가 오는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키드룸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전시회’에는 청정에너지 기술, 에너지 시스템, 환경 모니터링 및 평가 장비, 자원순환, 환경 및 기후변화 완화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최대 50 개의 유럽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가해 최신 녹색 저탄소 기술 및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를 통해 EU 비즈니스 허브는 한국 기업들이 유럽 기업의 제품, 서비스,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이 유효전력을 흡수·공급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효전력을 흡수·공급하는 스태콤(무효전력보상장치, STATCOM)을 하나로 통합한 ‘에너지저장형 모듈러 멀티레벨 컨버터(EMMC, ESS Modular Multilevel Converter)'<사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전력계통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전기연구원 전력변환시스템연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핵심 기술 개발 사업과 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연계대용량 고압 모듈형 ESS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ESS가 포함된 kV급 서브 모듈을 적층한 EMMC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속에서 수소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수소 생산 인프라 산업 역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 정부를 중심으로 수소생산기지 구축, 수소도시 조성, 청정수소 실증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전국 각지에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한국가스기술공사 수소생산건설부가 국내 수소 생산 기반 구축을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수소생산건설부는 소규모 분산형 수소추출시설, 수소도시 조성,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수소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거점형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사업을 통해 평택, 전주·완주, 부산 지역에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한 점을 들 수 있다.
지구온난화가 현실화되면서 탄소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됐고, 이에 따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더욱 절실해졌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원이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수소는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고, 전기와 화학에너지로 다중 변환이 가능해 ‘에너지 화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소경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생산, 운송, 저장, 활용 전반에 걸친 기술력과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이며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청정수소의 대량생산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러한 수소의 생산 방식은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도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얻은 전기를 이용해 물을 전기 분해(수전해)해 생산되는 수소로,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어 탄소중립 실현에 가장 부합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전해 기술은 최근 친환경 수소생산의 근간이자 수소경제 시대를 여는 필수 기반기술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소 전문기업 ㈜미코파워는 고체산화물 기반 SOC(Solid Oxide Cell) 전문기업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008년부터 고체산화물 셀, 스택, 시스템의 전주기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독자적인 양산기술과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코파워의 SOFC(Solid Oxide Fuel Cell)는 발전효율이 가장 높은 연료전지 기술로 평가받으며, SOEC(Solid Oxide Electrolysis Cell)는 수전해 기술 중에서도 비소비전력이 가장 낮아 차세대 수소 생산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