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규모의 바이오차 상업화 시설이 캐나다 퀘벡주에 들어섰다. 에어렉스에너지(Airex Energy)는 22일(현지시각), 프랑스 기반 순환경제 기업 수에즈(SUEZ), 퀘벡 최대 민간 임업 기업 그룹 레마벡(Groupe Rémabec)과 함께 합작 설립한 바이오차 생산 공장 ‘카보니티(Carbonity)’의 준공을 발표했다. 이번 시설은 연간 최대 7만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장기적으로 제거·격리할 수 있는 규모로, 바이오차 기술이 실증 단계를 넘어 산업용 탄소 감축과 탄소크레딧 발행이 가능한 상업 모델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에어렉스에너지는 목재 잔재 등 바이오매스를 고온에서 처리해 탄소를 고체 형태(바이오차)로 안정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의 탈탄소 기술 기업이다. 생산된 바이오차는 농업, 건설,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탄소 제거와 동시에 크레딧 기반 수익화가 가능한 기술 기반 탄소 제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News archive: May 26, 2025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 정량 관리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탄소 데이터 전문기업 스페라(Sphera)는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트렐리스(Trellis)와 공동 개최한 웨비나에서, 리비안의 시스템이 단순한 친환경 설계를 넘어 소재·배터리·생산·충전·폐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질적 탄소감축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리비안은 전기 SUV R1S와 픽업트럭 R1T에 대해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적용해, 제품 수명 전반의 탄소배출량을 단계별로 수치화하고 있다. 단순 산정에 그치지 않고, 부품·공정·충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설계·운영 시스템에 연동해 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구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5일 한국서부발전과 '한국형 중형 수소전소 터빈 개발 및 실증, 해외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90MW급 중형 수소터빈의 핵심 기술 개발과 부품 양산체계 확보를 맡는다. 서부발전은 이를 신규 발전소에 적용해 실증 운전을 수행하게 된다.
풍력 1.25GW, 태양광 1.0GW 규모의 상반기 경쟁입찰이 공고됐다. 또 500MW 규모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이 신설되고, 경쟁입찰과 연계한 RE100 수요기업용 PPA 중개시장이 개선된다. 이는 2024년 8월 발표한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 드맵’과 올해 3월 발표한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추진방안’에 따라 공급망과 안보 요소를 강화해 풍력·태양광 경쟁입찰을 시행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025년 상반기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26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입찰에서는 500MW 규모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이 신설되고, 경쟁입찰과 연계한 RE100 수요기업용 PPA 중개시장이 개선되는 등 달라지는 주요 내용이 많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으로 떠오른 ‘그린 수소’ 생산 효율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진현규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한정우 교수팀이 공동으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효율을 자랑하는 철 기반 촉매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구조재료 학술지 Acta Materialia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수소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아닌 물만 배출하는 청정에너지로,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수소의 생산 방식이 여전히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그린 수소’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전기분해나 열화학 반응을 통한 탄소 무배출 수소 생산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연구팀이 주목한 방식은 고온 열을 활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열화학적 수소 생산’ 기술이다. 이때 수소 생산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가 바로 산화물 촉매다. 촉매는 산소를 머금고 내뿜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수소를 생성하는데, 기존 촉매는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매우 높은 온도를 요구해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미국 소형모듈원자료(SMR) 개발회사인 오클로사가 4세대 SMR 기술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23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6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협력 방법을 구체화하는 회의를 가졌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오클로가 건설 예정인 오로라 파워하우스(Aurora powerhouse)의 표준설계 개발 및 검증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기기 제작성 평가와 BOP공급망 구축, 시공성 평가 등 사업화 추진에도 머리를 맞댄다.
Source: 연합뉴스
기후위기 대응의 시계가 앞당겨지면서 에너지 산업의 판도 역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 세계적인 흐름은 이제 탄소 배출 제로를 넘어 수소 중심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그린수소’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핵심 기술, 바로 수전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통 에너지 기업이 아닌, 소재기술 기반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이 기술 영역에 진입하며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 중심에는 ㈜더이엔과 같은 기술기반 강소기업의 존재가 있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특히 재생에너지와 결합할 경우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진정한 ‘청정수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더이엔은 수전해 시스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전극과 정제촉매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소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대표적인 소재기업이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고내구성 전극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수소 순도를 높이기 위한 디옥소(Deoxo) 촉매 기반 수소 정제장치와 산소 정제용 디하이드로(Dehydro) 촉매 장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수소 생산 현장의 안전성 확보와 운용 효율성까지 고려한 복합기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공공안전 규제로 막혀 있던 지게차·무인운반차·수소선박 등의 수소충전이 드디어 가능해졌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광역시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안전성과 효용성을 바탕으로 수소충전 관련 규제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과 이동식 충전소 관련 고시 개정으로 이어져, 자동차 이외 수소모빌리티의 충전과 이동식 충전이 모두 허용되는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