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탄소포집 기술 스타트업 누아다(Nuada)가 에너지 소비를 90% 줄인 소형·모듈형 CCS 시스템 실증에 성공했다. 누아다는 셰필드대 에너지혁신센터에서 진행한 두 번째 파일럿 플랜트인 ‘누아다 스카우트(Nuada Scout)’ 프로젝트가 하루 1톤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포집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실증은 폐목재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바이오매스 배출가스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순도의 이산화탄소를 낮은 에너지로 포집하는 데 성공했다. 누아다가 개발한 기술은 기존 CCS 기술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저비용·저에너지’ 탄소포집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News archive: June 26, 2025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철강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수소훤원제철 기술 개발이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 개발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6∼2030년 5년간 총사업비 8146억원(국비 3088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수소환원제철은 철 생산 과정에서 철광석에 포함된 산소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석탄을 수소로 대체해 탄소 대신 수증기를 배출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고로 공정 대비 탄소를 95% 이상 감축할 수 있어 '꿈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철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1억 969만 톤으로, 전체 국가 배출량(6억 2420만 톤)의 17.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14~18%를 차지하는 철강산업이 에너지 전환의 분기점을 맞았다. 기후솔루션이 26일 발간한 ‘수소환원제철 국내 정착을 위한 핵심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환원제철 공정의 핵심연료인 ‘그린수소’의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2050년 철강 1톤당 생산원가는 153만원으로 치솟는다. 반면, 그린수소를 전량 국산화해 사용할 경우 생산원가는 95만원으로 해외 수입보다 약 38% 절감된다.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서울역 서울비즈센터에서 ‘수열 산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하고, 재생열에너지로서의 수열 보급 확대 방안과 법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합니다. 수열에너지는 하천수, 댐용수, 하수처리수 등에서 얻은 물의 온도 특성을 활용해 냉·난방에 이용하는 에너지로, 전기화가 가능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재생가능한 열에너지’로 분류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용 가능한 수열에너지의 기술적 잠재량은 약 10GW로 추정되며, 기존 냉난방 설비 대비 에너지 소비를 평균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