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archive: July 2, 2025

News
선박서 포집한 CO₂, 건축자재로 ‘재탄생’… GCMD, 세계 첫 해상 탄소순환 실증 성공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해양 탈탄소 전문기관 GCMD(Global Centre for Maritime Decarbonisation)가 세계 최초로 선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CO₂)를 해상 액화, 이송, 육상 활용까지 연계한 전 주기 실증 프로젝트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선박에서 직접 포집한 이산화탄소(CO₂)를 항만이 아닌 해상에서 다른 선박으로 이송하고, 이를 다시 육상에서 산업 소재로 재활용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카본헤럴드에 따르면, GCMD는 지난 6월 25일 중국 상하인 인근 해역에서 컨테이너선 에버탑(Ever Top)에 탑재한 ‘온보드 탄소 포집(full OCCS)’ 장치를 통해, 총 25.44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했다. 해당 장치는 중국국영조선공사(CSSC) 산하 상하이 마린 디젤 엔진 연구소가 개발한 최첨단 시스템으로, 선박 배출 CO₂의 80% 이상을 고순도(99.9%)로 실시간 포집·액화할 수 있다.

News
스위스 ETH, 탄소 흡수하는 차세대 건축 소재 개발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세계적 과학기술 연구기관 ETH 취리히가 나무처럼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하는 ‘광합성 기반 살아있는 물질(photosynthetic living material)’을 개발했다고 카본 헤럴드가 6월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계열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이 물질은 광합성을 하는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을 맞춤형 하이드로겔에 내장한 구조로, 햇빛·이산화탄소·물을 흡수해 바이오매스를 형성한다. 동시에 물질 내부에서 화학 반응을 통해 탄산염 광물, 예컨대 탄산칼슘 형태로 탄소를 안정화시켜 고정한다. 실험실에서 400일간 연속적으로 CO₂를 결합한 결과, 무게 1그램당 최대 26mg의 탄소를 포집하며 기존 생물학적 혹은 광물화 방식보다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빛의 노출을 극대화하고 내부 유체 흐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재료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했으며, 3D 프린터로 이를 건축 적용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자연처럼 숨 쉬는 벽’을 건축 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News
그린수소 시대 앞당긴' 연대 김상현교수 '7월 과학기술인' 선정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바꾸는 친환경 기술로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긴 과학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7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김상현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은 최근 3년간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연구자를 매월 1명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됩니다. 시상은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수상은 ‘세계에너지독립의 날(7월 10일)’을 맞아 수소와 메탄 등 청정연료를 생산하는 생물학적 전환기술을 개발한 공로가 높이 평가된 결과입니다. 김 교수는 동식물 유래 유기성 폐자원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 바이오수소 연속 생산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했습니다.

News
국내 화석연료 전력비중 사상 처음으로 50% 밑으로 '뚝'

태양광 발전에 힘입어 국내 화석연료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글로벌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가 2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올 4월 한국의 전력 생산에서 화석연료 비중이 49.5%(21.8TWh)로 나타났다. 월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절반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의 최저 기록이었던 2024년 5월 50.4%(22.6TWh)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력 수요가 같은 기간 1.4% 증가했음에도 화석연료 발전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에너지 전환이 구조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비중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석탄발전의 급감이다. 올 4월 석탄발전 비중은 18.5%(8.2TWh)로, 월간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1년 4월과 비교하면 36%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2025년 4월 전력부문 탄소배출량도 670만톤으로 줄어들며, 같은 기간 대비 37% 감소했다. 가스발전은 큰 변화가 없었다.

News
【ESG Deal】마이크로소프트, 폐기물 에너지 탄소포집으로 110만톤 계약

마이크로소프트가 노르웨이 최대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사들인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전력·열 공급업체 하프슬룬드 셀시오(Hafslund Celsio)는 6월 30일(현지시간), 클레메츠루드(Klemetsrud) 폐기물 소각시설의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10년간 100만톤 이상의 탄소 제거분을 마이크로소프트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북유럽 최초로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탄소 포집 및 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 을 추진하는 사례다. 하프슬룬드 셀시오는 클레메츠루드 시설을 통해 매년 약 35만 톤의 선별 잔여 폐기물을 소각해 전기와 지역 난방용 열을 공급하고 있다.

News
"배터리 끝났다"...영국 올롯로프, 전기차 제동에 혁명 슈퍼커패시터 공개

영국의 에너지 기술 기업 올롯로프 에너지(Allotrope Energy)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슈퍼커패시터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더EV리포트와 올롯로프 공식 웹사이트는 기존 배터리 대비 무게와 크기는 절반, 가격은 20분의 1 수준이면서도 에너지 밀도는 두 배에 달하는 차세대 전력 저장 장치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회생제동 시스템에 적용돼 에너지를 빠르게 회수하고 강력한 전기 모터 구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발 상자 크기, 무게 3kg의 장치가 6초간 제동 중 발생하는 모든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로는 파일 캐비닛 크기, 무게 680kg이 필요했던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