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archive: July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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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플라스틱보다 싸다…美, PET 효소 재활용 공정 개발, 2027년 상용화 추진

미국 연구진이 플라스틱을 효소로 분해해 신품보다 저렴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 경제성 분석 결과, 산업 규모에서도 수익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과학기술 전문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은 3일(현지시각)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와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공동연구진이 효소 재활용 기술을 통해 PET 플라스틱의 경제적 순환처리 공정을 완성했다고 보도했다.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는 생수병, 식품 포장재, 섬유 등 일상에 가장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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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부펀드로 첫 CCS 투자 집행

영국 정부가 탄소포집 및 저장(CCS)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2860만파운드(약 553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부펀드를 활용한 영국의 첫 CCS 투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이철 리브스(Rachel Reeves) 영국 재무장관은 더비셔, 스태퍼드셔, 노스웨스트 등 시멘트·석회 산업이 밀집한 중북부 지역에 CCS 프로젝트 예산을 처음 배정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아일랜드해 해저 지층에 저장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며,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국부펀드는 영국 경제 전반에 총 30억파운드(약 5조원), 이 중 CCS 분야에 총 10억파운드(약 1조9300억원)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첫 집행을 시작으로, 후속 프로젝트는 심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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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넬리온, 태양 연료로 내연기관 차량 주행 입증

스위스 태양연료 스타트업 시넬리온(Synhelion)이 태양열 기반 합성연료를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태양열로 만든 액체연료가 기존 차량을 구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넬리온은 3일(현지시각)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자사의 ‘태양 연료(Solar Gasoline)’를 1985년식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Audi Sport Quattro)에 주입해 도로 주행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료는 독일 율리히(Jülich)의 산업용 플랜트 ‘다운(DAWN)’에서 생산됐으며, 별도 개조 없이 기존 차량 엔진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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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태평양 관문 100만배럴 송유관 추진…CCUS 연계해 ESG 투자 겨냥

캐나다 연방정부가 앨버타(Alberta) 오일샌드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프린스루퍼트 항(태평양)을 잇는 일일 100만배럴(bpd) 규모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특이 이 사업은 앨버타 지역의 총사업비는 100~200억달러(약 14~28조원) 규모의 탄소포집·저장(CCUS) 계획인 ‘패스웨이 얼라이언스(Pathways Alliance)’와 연계돼 2050년까지 연간 8000만톤의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한다고 전해졌다. 캐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에너지 수출 다변화 ▲기후책임(ESG) 연계 투자 확대 ▲미국 의존도 완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겨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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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나눠쓰는 '공유형 ESS' 국내 첫 가동··· "전력 효율 극대화 새 모델"

지자체, 민간기업, 공공기관이 손잡고 국내 최초로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사업에 본격 나선다.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장이 전력을 공동으로 저장·활용하는 혁신적 모델로, 전력망 안정화와 전기요금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경기도· LS일렉트릭 ·한전· 고양시 등은 8일 오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공유형 ESS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신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이번 실증사업의 핵심은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시간차 전력 공급' 시스템이다. 전력 수요가 적은 심야 시간대에 저렴한 요금으로 전력을 저장한 뒤,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피크 시간대에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체에 공급하는 구조다. ESS 설치 대상은 고양어울림누리와 전력 수요가 높은 인근 민간 사업장이다.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2년간 실증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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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발전소에 나노 이온고속도로를 깔다

수소를 깨끗하게 생산하는 기술에도 ‘튼튼한 뼈대’가 필요하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안지환 교수 연구팀이 반도체 공정 기술을 응용해 수소 생산 장치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 전지(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의 핵심 부품을 견고하게 결합시켜, 성능 저하 없이 장시간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나노막이다. 연구팀은 이 나노막이 수소 경제 실현의 기술적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2030년을 전후로 석탄, 석유, 천연가스 소비가 줄어들고 재생에너지 비중이 급속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태양광과 풍력은 날씨와 시간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잉여 전력을 저장하거나 다른 형태로 바꾸는 기술이 필요하다. 수소는 이런 불안정한 재생에너지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매개체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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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로 신형 EV충전소 만들었더니...송전 손실 74.5% 감소

전기차 충전소를 태양광과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 에너지 기반으로 설계하면 기존보다 송전 손실이 최대 74.5%까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배터리와 전력변환기까지 포함된 복합형 충전소를 활용하면, 전압 저하도 대폭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란 이슬람아자드대학교 전기공학과 메흐디 베이시 교수팀은 스마트 분산 전력망 내 전기차 충전소의 최적 입지와 설계를 목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단순히 기존 전력망에 충전소만 추가하면 에너지 손실이 167.6%까지 증가하지만 풍력·태양광·바이오가스 기반의 복합형 충전소로 설계하면 에너지 손실이 74.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전력망으로 설계하면 충전소 운영비가 연간 144.6% 늘어나지만 풍력·태양광·바이오가스 기반의 복합형 충전소로 설계하면 운영비가 51.3%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