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ead)의 산업별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G 공시기준)의 개정안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ISSB는 오는 11월30일까지 9개 산업에 적용되는 공시기준 개정안 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에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ISSB가 속한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업이 산업별 공시에 SASB 기준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이 기준의 일부 내용이 미국 법에 기반을 두고 있어 국제적인 정합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ISSB는 지난 2023년 한 차례 SASB 기준을 개정한 데 이어 추가적인 개정 작업에 나서 이번에 초안을 공개했다.
News archive: July 10, 2025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에너지연)은 9일 군산시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국립군산대학교와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고도화와 이퓨얼(e-Fuel) 생산 기술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퓨얼은 물에서 분해한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든 합성 연료다. 산업, 발전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기 때문에 항공, 해운, 내연기관 등 전기화가 어려운 산업의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중부발전이 미국 텍사스주 콘토카운티에 350MW 규모 루시(Lucy) 태양광발전소 재원 조달을 마치고 착공에 돌입했다. 10일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현대건설, 이아이피자산운용(EIP), PIS펀드, 탑선 등 ‘팀 코리아’와 협력해 지난 9일(현지시간) 총 7500억원 규모의 금융 조달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민간 금융기관과 정책 금융기관의 참여로 조달된 이번 자금은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안정성, 팀 코리아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시멘트 업계가 지속경영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자구책 마련과 성과, 향후 대응 방향 등을 구체화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일홀딩스는 지난달 '한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주회사 한일홀딩스를 비롯해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의 ESG경영활동 성과와 중장기 방향성을 담았다.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순환경제 활성화 △안전과 보건 △지속가능한 품질과 고객 신뢰 등 주요 ESG 이슈를 5대 핵심 가치로 구체화했다. 특히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 5276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순환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소성로를 개조하는 등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이 저탄소 수소의 공식 정의와 관련 배출 기준을 확정했다. 에너지산업 전문 매체인 오프쇼어 에너지(Offshore Energy)는 9일(현지시각)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기존 그린수소 및 비생물학적 재생연료(Renewable Fuels of Non-Biological Origin, RFNBOs) 기준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저탄소 수소 관련 방법론을 최종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EU 집행위는 이번 방법론이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 외에도 저탄소 전기 또는 탄소 포집·저장 기술(CCUS)을 활용한 수소 생산 방식 등을 포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수소 또는 수소 기반 연료가 '저탄소'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기존 화석연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70% 이상 감축해야 한다.
1. 영국 정부, 일본 스미토모와 100억 달러 규모의 청정 에너지 계약 영국 정부가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상사 스미토모 상사(Sumitomo Corp)와 75억 파운드(약 14조 원) 규모의 청정에너지 투자를 유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은 앞으로 10년간 해상풍력과 수소 프로젝트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자금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포피 구스타프손 투자부 장관은 일본 방문 중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구스타프손 장관은 “스미토모는 역사적으로 영국 에너지 사업에 중요한 투자자였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전력망과 풍력발전소 등 분야에서 투자 기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집권당인 노동당(Labour Party)은 계획된 에너지 투자를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키어 스타머 총리는 저조한 경제 성장의 돌파구로 넷제로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2027년부터 교통·건물 부문에까지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탄소배출권거래제도 2단계(ETS2)’ 도입을 앞두고, 관련 선물시장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 국제 ICE 거래소에서 지난 5월 ETS2 기반 선물계약이 처음 거래된 데 이어, 8일(현지시각)에는 유럽에너지거래소(EEX)에서도 동일 제도 기반 상품의 첫 거래가 체결됐다. 규제 대상이 되는 연료공급자들이 제도 시행 전에 리스크 관리 수단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민간 탄소시장 참여 확대의 신호탄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