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지하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기존 추정치보다 10배나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와 메릴랜드대학교 연구진은 지질학적 위험성을 고려할 경우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이 지구 온난화 억제에 기여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가스 누출, 지진 유발, 지하수 오염 가능성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고려해 부적합 지역을 제외한 결과, 실제로 안전하게 저장 가능한 이산화탄소 양은 기존 예상치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로 인해 CCS 기술이 인간 활동으로 인한 지구 온도를 섭씨 0.7도 낮추는 데 그칠 수 있다며, 과거에 추정되던 5~6도 감소 효과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매튜 기든 교수는 메릴랜드대학교 글로벌 지속가능성 센터 연구교수이자 IIASA의 에너지·기후·환경 프로그램 선임연구원입니다. 그는 “탄소 저장은 종종 기후 위기의 최후의 해법처럼 소개되지만, 우리의 연구는 그것이 매우 제한적인 수단임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가능한 한 빠르고 깊이 있게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News archive: September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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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발표… 탄소포집저장(CCS) 기술 효과 ’10분의 1뿐’News
말레이시아 EV 시장 급성장…9.6조원 AHTV 프로젝트 가속, 외국인 투자 7조8000억원 유치말레이시아가 전기차(EV) 산업 허브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영 자동차사 프로톤(Proton)이 첫 EV 조립공장을 가동하면서, 중국 완성차와 배터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도 잇따라 시장 경쟁이 급격히 가열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페락주 탄중 말림 자동차 첨단기술밸리(AHTV)에서 프로톤 전기차 조립공장이 공식 개소했다. 이 공장에서는 프로톤의 첫 전기차 ‘e.MAS 7’이 이달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프로톤 EV 공장은 총 225헥타르 부지에 조성됐으며, 1단계 투자 규모는 4700만링깃(약 1620억원)이다. 연간 2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고, 전체 가동 시 최대 4만5000대까지 확대 가능하다. 또한 프로톤은 2027년까지 기존 셀랑고르 샤알람 공장을 이곳으로 이전해 생산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AHTV의 EV 산업 허브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는 AHTV를 말레이시아 EV 산업의 핵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2030년까지 320억링깃(약 9.6조원)의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 연구개발·부품업체·OEM 등에서 16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AHTV와 세계 10대 항만인 쿠알라룸푸르항(포트클랑)을 연결하는 철도망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