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자국의 탄소배출권거래제(ETS)를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산업으로 확대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확대는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2060 넷제로) 목표를 지원하고, 이들 고탄소 산업을 저탄소 경제로 전환시키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번 확대 계획에 따라 약 1,500개의 추가 기업이 ETS에 참여하게 되며, 이는 중국 전체 배출량의 60% 이상을 포괄하는 80억 톤 규모의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의 ETS는 2021년에 시작되어 현재 2,200여 개의 전력회사에서 배출권을 거래하고 있으며, 연간 50억 톤 규모의 배출량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확대는 전통적인 고탄소 산업의 배출량까지 포함시키는 것으로, 총 배출량을 80억 톤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ETS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입니다.
뉴스 아카이브: 2025년 3월 26일
LS마린솔루션이 해저 케이블 포설선(GL2030) 적재량을 국내 최대 규모로 늘리는 개조 작업에 돌입한다. LS마린솔루션은 200억원을 투자해 GL2030의 적재 용량을 기존 4000톤에서 국내 최대 7000톤급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조의 핵심은 해저 케이블 저장·관리 장비인 캐러셀(Carousel)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확장하는 것이다. 캐러셀은 한 번에 운반 및 설치할 수 있는 케이블 양을 결정하는 핵심 장비로, 이번 개조를 통해 대규모 해저 케이블 포설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와 손잡고 미국에 대규모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LG에너지솔루션은 확장세에 있는 미국의 ESS 시장 장악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다. 인버터(Inverter: 직류를 교류로 바꾸어주는 장치),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ninterruptible Power Supply, UPS) 등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최근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벌이고 있다.
유럽 탄소포집 기술 스타트업 ARK 캐처 솔루션스(ARK Capture Solutions)가 저농도 이산화탄소(CO₂) 포집 기술을 앞세워 약 2,400만 달러(2,200만 유로)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Carbon Herald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Aperam Ventures와 Seeder Fund가 주도했으며, Climate Club, BeAngels, Lune Ventures, InvestBW, Noshaq, Wallonie Entreprendre 등 기후기술 및 지역 기반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ARK는 2024년 중반 설립된 벨기에 기반 스타트업으로, 4~15% 수준의 저농도 CO₂를 굴뚝가스(flue gas)로부터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존 포집 기술은 15% 이상의 고농도 배출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ARK는 전 세계 Tier 2 탄소배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저농도 영역을 정조준하고 있어, 시장 내 미개척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태양열로 항공유 성분을 생산하는 촉매 반응기 기술이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에서 개발돼 '넷제로 항공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Device'를 통해, 태양열만으로 작동하는 ‘소형 광열촉매 반응기(photothermocatalytic reactor)’를 제작해, 저탄소 항공연료 생성의 핵심 과정인 ‘에틸렌 올리고머화(ethylene oligomerization)’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반응기는 전기나 화석연료 없이 햇빛의 열만을 활용하며, 실리콘·게르마늄·금으로 구성된 다층 흡열소재를 활용해 249°C까지 온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태양광은 석영창을 통해 흡수되며, 내부의 진공층이 열 손실을 최소화해 반응 효율을 높입니다.
미국 가정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주택용 배터리 저장 용량은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유틸리티 및 상업용 부문보다 더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우드맥켄지(Wood Mackenzie)와 미국청정전력협회(American Clean Power Association)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가정의 배터리 저장 설치는 전년 대비 64% 급증하며 상업용 및 유틸리티 부문의 증가율을 앞질렀다. 배터리 저장 장치는 현재 약 50만 가구에 설치돼 있으며, 총 3028메가와트시(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