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포집 기술 실증플랜트를 준공해 상용화 기반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LNG 발전 1㎿(메가와트)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발전소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해 제거하는 기술이다. 제11차 전력수급 기본 계획에서도 석탄화력발전의 LNG 전환이 추진되면서 해당 기술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News archive: April 29, 2025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및 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DBG)와 손잡고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내 최초 한·유럽 리사이클 합작 기업이다. 합작법인은 프랑스 북부 발두아즈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에 내년 착공한 뒤 202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2만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Scrap)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수거된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탄소시장 신뢰성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속가능성 전문매체 ESG투데이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정부가 '파리협정 정렬 및 고(高)무결성 탄소크레딧 사용 헌장(Charter for Paris-Aligned and High-Integrity Use of Carbon Credits)'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헌장은 파리협정 제6.4조 이행 기준을 토대로 기업의 책임 있는 탄소크레딧 사용 촉진을 목표로 한다. 파리협정 제6.4조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고품질 탄소감축 메커니즘을 규정한 조항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헌장을 통해 기업의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명확한 국제 기준을 부여하고자 했다. 헌장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 기준을 기업의 탄소감축 활동에 자발적으로 적용하려는 첫 시도로 평가된다.
건물은 발전부문이나 산업부문 못지않은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전 세계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34%를 차지하고 전체 에너지 소비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건축에서 사용되는 시멘트와 철강 제품 등의 배출량이 건물부문 배출량에서 18%를 차지하고 있다. 건물 및 건축부문 배출량은 2023년 정점을 쳤다. 2015~2023년 중 탄소집약도는 9.5% 하락했다. 하지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목표치 18.2% 하락에는 미치지 못했다. 건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외려 5.4% 증가했다. UNEP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현재 연간 2700억달러 수준인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를 2030년까지 5220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탄소 감축 요구가 커지면서 산업·수송·건물 등 에너지 수요 부문에서 전기 비중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전력 소비도 증가세다. 이에 전력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삼정KPMG는 29일 ‘전력 인프라로 완성될 전기의 시대’ 보고서를 발간하며 전력 산업 밸류체인을 발전, 송전, 변전, 배전, 소비의 5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주요 이슈와 기회를 제시했다. 발전 단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그리드 부담 증가가 주요 이슈로 지목됐다. 특히 국내는 2030년까지 연평균 13.8%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성장률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계통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봤다.
한국전력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 실증플랜트를 준공했다. 한전은 29일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LNG 발전 1MW(메가와트)급 습식 CO₂ 포집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광역시와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인 마라픽(Marafiq)과 1300억 원 규모의 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마라픽 자말 압둘라만 오마르(Jamal Abdulrahman Omar) 수석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석유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으로, 2028년까지 연소기, 분산제어시스템(Distributed Control System) 등 주요 기기를 공급하고 시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료전환이 완료되면 얀부2 발전소는 기존 발전용량은 유지하면서 탄소배출은 전보다 약 25%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얀부2 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북쪽 약 350km 떨어진 얀부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산업단지 내 전력공급을 위해 2013년 1375MW 규모로 준공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시 보일러, 스팀터빈 등 주기기 공급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