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광산 대기업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지하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화이트 수소(natural hydrogen)’에 주목하고 있다. 탄소를 포함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원인 자연수소는 최근 들어 스타트업과 탐사 기업들의 활발한 움직임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이트 수소는 연소 시 오직 물만을 배출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약 40년 전 아프리카 말리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오랜 기간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몇 개월 사이 초기 연구 기업들과 탐사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스 아카이브: 2025년 5월 2일
미국 전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한파 등 극단적 기상이 잦아지면서, 주택가의 정전 리스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망 노후화 문제에 대응하는 해법으로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기반의 가정용 백업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 경제 전문매체 CNBC는 29일(현지 시각) “미국 최대 주택건설사 중 하나인 레너(Lennar)가 텍사스의 스타트업 베이스파워(Base Power)에 투자하고, 자사 커뮤니티 내 신축 주택에 배터리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스파워는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별 가정의 배터리를 원격 제어하며 가상발전소를 구축한다. 기존처럼 배터리를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설치·운영·전기공급까지 포함된 통합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기 가입비는 595달러(약 80만원), 월 사용료는 19달러(약 2만5000원) 수준이다. 고객은 정전 시 자동으로 백업 전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월 전기요금이 평균 10~20% 절약된다.
미국 스타트업 ‘볼티드 딥(Vaulted Deep)’이 유기 폐기물을 지하에 영구 저장하는 독창적 기술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기업은 머스크 재단이 후원하고 XPRIZE가 주관한 ‘탄소 제거 경연대회’에서 마티카본과 넷제로 다음으로 800만 달러(약 110억 원)의 상금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년간 80개국 1,300여 팀이 참여해, 연간 1,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으로 영구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겨뤘습니다. 볼티드 딥은 바이오솔리드, 제지 슬러지, 작물 잔여물 등을 지하 3,000피트(약 915m) 이상에 주입하는 기술을 통해 탄소를 영구 격리합니다. 해당 기술은 매립·소각 등 기존 방식보다 안전하며, 동시에 오염물질의 확산도 차단합니다. 이번 수상에서 인도 마티 카본(Mati Carbon)이 대상(5,000만 달러), 프랑스 넷제로(NetZero)가 1위(1,500만 달러)를 수상했으며, 볼티드 딥은 2위로 선정됐습니다. 볼티드 딥의 줄리아 라이헬슈타인 CEO는 “XPRIZE 수상은 폐기물 기반 인프라도 탄소 제거의 핵심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구의 날 주간에 발표된 XPRIZE 탄소제거 경연대회에서 프랑스 스타트업 넷제로(NetZero)가 2위를 차지하며 1,500만 달러(약 215억 원)를 수상했습니다. 넷제로는 열대 지역 작물 잔여물을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 기술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와 토양 건강 개선, 농업 생산성 향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입증했습니다. XPRIZE 재단은 이 기술이 연간 최대 10억 톤 규모의 탄소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오차 기술은 작물의 잔여물을 활용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고체 탄소 형태로 전환한 뒤 토양에 저장함으로써 수천 년간 탄소를 격리합니다. 이 과정은 식물의 광합성으로 흡수된 탄소를 열분해 기술을 통해 안정시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상업화되지 않았던 바이오차 기술은 탄소금융의 성장과 함께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넷제로는 최근 고효율 모듈식 시스템과 지역 순환 공급망을 결합한 독자적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유럽의 기후 중립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으로 수소 및 이산화탄소(CO₂) 운송 네트워크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외신을 종합하면 베를린 공과대학교 연구팀은 Nature Energy에 발표한 논문에서 수소와 CO₂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경우 연간 41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오픈소스 에너지 시스템 모델링 플랫폼인 PyPSA-Eur을 활용해 2050년까지 유럽 에너지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했다. 시나리오는 ▲전용 네트워크 없음 ▲CO₂ 전용 네트워크 ▲수소 전용 네트워크 ▲수소+CO₂ 통합 네트워크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그 결과, 두 네트워크가 함께 있을 때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사업'으로 총 11개 신규 과제를 선정해 총 207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피크 수요 감축, 양방향 실시간 제어 등을 수행하는 '수요 관리 기반 기술 개발 사업'과 기기와 공정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효율 혁신 기술 개발 사업'으로 나뉜다.
마티카본(Mati Carbon)이 5천만 달러(약 712억 원) 규모의 XPRIZE 탄소 제거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강화 암석 풍화(Enhanced Rock Weathering, ERW) 기술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함과 동시에 소농들의 소득과 식량 안보를 동시에 개선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RW 기술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암석 풍화 과정을 인위적으로 가속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현무암의 미세분말을 농지에 살포하면, 비와 토양 속의 이산화탄소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중탄산염으로 변환되고, 이는 최소 10,000년 동안 안정적인 상태로 탄소를 저장하게 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암석에 함유된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영양소가 토양에 공급돼 작물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농약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부가적인 이점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