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카이브: 2025년 5월 6일

뉴스
트럼프 '기후금융' 끊자, 시진핑 中 세계 ‘그린 전력망’ 장악 공세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 기후자금 지원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중국이 값싼 재생에너지 장비를 앞세워 동남아 지역의 ‘그린 전력망’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안보 동맹국인 필리핀조차도 중국산 태양광·풍력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며, 지정학적 딜레마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는 5일자 보도를 통해, 중국이 미국의 기후금융 공백을 파고들며 동남아에 녹색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고, 필리핀은 전력망의 40%를 중국 국유기업에 의존하면서도 이를 벗어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HD현대-머스크, 탈탄소 및 통합 물류서비스 협력 MOU

HD현대가 최근 세계적인 해운·물류 기업인 A.P. 몰러 머스크와 ‘탈탄소 해운 기술 발전 및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 분야의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는 지난 2021년부터 머스크로부터 총 19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 지난해 세계 최초의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조선·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머스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머스크는 HD현대의 최첨단 선박 탈탄소 기술을 자사의 선단에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HD현대는 머스크의 통합 물류 서비스를 계열사에 확대 적용해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
지멘스,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열차 제작…獨 남부 비전철 구간 투입

지멘스가 독일 남부 비전철 구간에 투입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열차를 제작한다. 유럽 철도전문매체 IRJ(International Rail Journal)는 지멘스(Siemens)가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운행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열차(HEMU;Hydrogen-Electric Multiple-Units) 3편성을 제작한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번 제작 차량은 ‘미레오 플러스 H(Mireo Plus H)’ 2량 1편성 열차로, 2023년 지멘스가 바이에른주로부터 수주했다. 사업 자금은 바이에른 주립은행(BayernLB)에서 마련됐다.

뉴스
LG에너지솔루션, 유럽산LFP 적용 전력망용 ESS 첫선

LG에너지솔루션은 7일부터 사흘간 독일 뭰헨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유럽(InterBattery Europe) 2025’에 참가해 유럽산LFP(리튬인산철)를 적용한 전력망용 ESS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LG엔솔은 이번 전시회에서 ‘Empower Every Possibility, Empower Whenever You Need(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 언제 어디서나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다)’를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현지 생산 역량 ▶ESS 분야 기술 리더십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유럽 배터리 규제 대응 역량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ESS 전용라인을 구축해 연내 ESS배터리를 생산·공급할 예정인데, 현지서 생산한 유럽산 리튬인산철(LFP)을 적용함으로써 차별화 된 효율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뉴스
전세계 태양광 "폭풍"...'1TW 시대' 성큼

전 세계 태양광 설비 용량이 2024년에 597GW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누적 설치량은 2.2테라와트(TW)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태양광 1TW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유럽 태양광 산업협회 SolarPower Europe이 6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인 ‘2025–2029 글로벌 태양광 시장 전망 보고서(Global Market Outlook for Solar Power)’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은 총 597GW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이 추세대로라면 2030년까지 매년 1TW씩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뉴스
SK온, 한양대와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수명 3배 향상 기술 개발

SK온은 김동원 한양대 교수팀과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 수명을 3배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화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4월호에 게재하고 국내외 특허출원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전지업계에 따르면 전고체 전지의 차세대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리튬메탈은 기존 흑연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용량과 낮은 전기화학적 전위로 에너지밀도 향상과 고출력 구현에 유리하다. 하지만 공기 중에서 반응해 표면에 무기물이 불균일하게 형성된다. 무기물층이 리튬 이온 이동을 방해해 충∙방전 효율을 떨어뜨리고, 덴드라이트를 형성해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킨다. 리튬 메탈 음극을 적용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면 상온 충∙방전 횟수가 100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