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archive: July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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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단지 전면 "넷제로" 선언

중국 정부가 전체 산업단지를 넷제로 기반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며, 에너지 구조부터 디지털 운영까지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총력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제로카본 산업단지(零碳园区)' 건설 본격화를 위한 통합 정책을 7월 8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 NDRC), 공업정보화부, 국가에너지국이 공동으로 발표한 이번 '통지(通知)'는 중국 산업단지 정책사상 최초로 '탄소중립 수준' 또는 '거의 제로' 배출 수준을 기준으로 제로카본 단지를 정의하고, 추진방향과 과제를 조목조목 제시한 제도적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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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 폐기물로 암모니아 생산 수율 5.6배 늘린다"

국내 연구진이 폐태양광 패널의 물질로 저탄소 암모니아 생산방식의 수율을 5.6배 높였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백종범 교수팀은 폐태양광 패널에서 나온 질화규소로 기계화학적 암모니아 생산공정의 수율을 5.6배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암모니아 비료 덕분에 인구 절반이 먹고산다는 말이 나올 만큼, 암모니아는 식량 생산에 중요한 물질이다. 최근에는 청정연료인 수소의 저장·운반체로도 주목받고 있어 그 수요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암모니아의 생산방식에 있다. 암모니아는 100년 넘게 하버-보슈(Haber-Bosch) 공정으로 생산돼 왔다. 이 공정은 400℃ 이상 고온과 대기압의 200배에 달하는 고압 필요해 막대한 에너지를 쓸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세계 배출량의 2%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이에 기계화학적 암모니아 생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계화학적 암모니아 생산은 쇠구슬을 밀폐된 용기 속에서 굴려, 질소(N₂)와 수소(H₂) 분자가 촉매와 충돌하며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소규모·분산형 생산에도 적합하다. 암모니아를 필요로 하는 농업 현장 등에서 직접 제조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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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차세대 에너지 패러다임 여는 열쇠가 되다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 그리고 고품질 전력 수요의 급증이라는 삼중 과제를 마주한 각국은 원자력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전통적 원전 선진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이 앞다투어 차세대 원전 기술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가 이 변화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대형 원전과 달리 SMR은 안전성, 유연성, 경제성을 모두 갖춘 에너지 솔루션으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탄소배출 문제를 동시에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2024년 기준으로 전 세계 SMR 개발 프로젝트는 약 90여 종에 달하며, 파이프라인 기준 22GW 규모로 집계된다. 이는 불과 3년 전인 2021년 대비 약 65% 증가한 수치로 그간 SMR이 단순한 개념 기술에서 실제 상용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분석에따르면 SMR 시장 규모는 2025년 65억 7천만 달러에서 2037년 112억 달러를 넘어서며 연평균 4.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치는 SMR이 단순한 원자로를 넘어 에너지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배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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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금속부터 전해질막까지… 차세대 배터리 풀세트 노린다

이차전지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는 반(半)전고체전지 기반의 이차전지가 본격 양산되며 2030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완전한 전고체전지 양산이 현실화되는 시점은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역시 가격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 시장부터 단계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고에너지밀도와 화재 안전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이차전지를 개발하고 있는 에이에스이티㈜는 기술 중심의 경쟁력을 무기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에이에스이티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고체전지 구현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리튬이온전도성 세라믹소재가 70% 이상 함유된 산화물-고분자 복합계 전해질막과 리튬금속전지에서 덴드라이트 억제를 위한 음극시드가 있다. 전해질막은 롤(Roll) 형태로 생산되며 기존의 분리막을 대체하면서 동시에 액체 전해질과 병용할 수 있어 양산설비 전환 없이 기존 이차전지 생산라인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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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제거도 AI로…MS, DAC인프라 데이터센터에 통합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데이터센터의 폐열을 활용해 직접공기포집(DAC) 시스템을 구동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카본헤럴드는 8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도입한 DAC 시스템은 ‘DACinDC’라는 이름의 파일럿 설비로,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직접 통합됐다. AI 연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며, 여기에 AI 기술 기반의 신소재를 적용해 공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 효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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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첫 수소 발전 인허가 승인…ERM·SSE·에퀴노르 실증 사업 본격화

영국에서 수소를 활용한 전력 생산 프로젝트가 정부 인허가를 최초로 통과하며, 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에 실질적인 교두보가 마련됐다. 지속가능성 컨설팅 전문기업 ERM은 4일(현지시각), SSE와 에퀴노르가 추진 중인 ‘알브러 하이드로젠 패스파인더(Aldbrough Hydrogen Pathfinder)’ 프로젝트가 영국 정부의 계획 승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SE는 스코틀랜드 퍼스(Perth)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그리드 인프라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영국 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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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12개사와 PCF 데이터 공유…스코프3 정밀 추적

일본 IT 서비스 대기업 후지쯔가 2040년 전 가치사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CO₂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후지쯔는 8일(현지시각) 12개 협력사와 함께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 데이터를 교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급망 탈탄소 전략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PCF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수치화한 데이터로, 기존 기업 단위 배출량보다 정밀한 추적이 가능하다. 원재료 채굴, 부품 생산, 운송, 사용,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해 스코프3 배출량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