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다이렉트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0일(현지시간), ‘고품질 이산화탄소 제거 기준’ 제5판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개정판은 업계 최초로 비생물학적 해양 탄소 제거(carbon removal) 경로에 대한 포괄적인 기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MS의 2,200만 톤 규모 탄소 제거 조달 경험이 반영된 이 기준은, 2021년 첫 발표 이후 매년 갱신되며 프로젝트 개발자와 구매자를 위한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5년판 ‘고품질 이산화탄소 제거 기준’은 최신 기후 과학, 정책 변화, 시장 피드백, 그리고 MS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면 개정되었습니다. IPCC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를 1.5°C 이내로 억제하려면, 210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1,000 GtCO₂의 제거가 필요하며, 2050년까지는 매년 5~10 GtCO₂를 감축해야 합니다.
뉴스 아카이브: 2025년 7월 15일
구글, 스트라이프, 쇼피파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탄소 제거 연합 ‘프론티어(Frontier)’가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의 초기 단계 탄소 제거 기술 스타트업 3곳과 총 170만 달러(약 23억 원) 규모의 탄소 제거 크레딧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프론티어의 배치 책임자인 한나 베빙턴은 이번 투자가 해양 및 광물 기반 탄소 제거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초기 스타트업들의 인재 확보, 자금 조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론티어는 구글, 스트라이프, 쇼피파이 외에도 H&M 그룹, JP모건 체이스,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후원하는 탄소 제거 연합입니다. 이 연합은 회원사들의 수요를 집계한 후, 초기 단계 탄소 제거 기술 기업들과 크레딧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시장 형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양 기반 탄소제거 기술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 탄소배출권 고품질 기준에 편입됐습니다. 카본 다이렉트(Carbon Direct)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10일(현지시간), '2025년 고품질 이산화탄소 제거(CDR) 기준(Criteria for High-Quality Carbon Dioxide Removal)'을 공동 발표했습니다. 이번 기준은 2021년부터 매년 갱신되어 온 CDR 산업의 대표적인 프레임워크로, 올해가 다섯 번째 개정판입니다. 특히 2025년판 기준은 ▲해양 기반 기술의 공식 첫 채택 ▲직접 계측 기반 MRV(측정·보고·검증) 강화 ▲전 세계 9개 탄소제거 기술에 대한 통합적 기술 가이드 등에서 기존 버전보다 한층 발전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판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해양 기반 CDR 기술에 대한 최초의 공식 기준이 마련됐다는 점입니다. 해양 알칼리도 강화(Ocean Alkalinity Enhancement, OAE)와 직접해양제거(Direct Ocean Removal, DOR) 기술은 생물적 흡수 방식이 아닌 비생물학적(abiotic) 방식으로, 대규모 탄소제거 가능성을 가진 신기술입니다.
전 세계 탄소포집저장(CCS) 처리능력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오는 2030년 처리능력은 연간 2억7000만톤, 실제 처리량은 연간 2억1000만톤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4년 처리량은 4100만톤 수준이었다. 이런 전망이 나온 것은 선진국 정부의 적극적인 CCS 확대 정책과 엑손모빌과 셸, BP, 셰브론, 아람코 같은 정유사 등이 CCS를 통한 탄소 감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이 CCS 설비 확충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의 경우 백악관이 CCS에 대한 지원을 시사했으나, 연방정부나 주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한전선이 보유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호’가 외부망 포설을 완료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팔로스호가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Export Cable)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약 364.8M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 총 사업비는 2조 3000억원으로 완공 시 약 25만가구가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를 넘어섰다.
수소 전문기업 미코파워가 국산 기술로는 처음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설비의 전기안전공사 제품검사에 합격하며 글로벌 경쟁사와 견줘 손색없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14일 미코파워(대표 하재형)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대용량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고온수전해와 암모니아 연료전지 시스템의 국산화·사업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코파워는 2008년부터 고체산화물 셀, 스택, 시스템의 독자 기술을 내재화하며 국내 유일의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2018년 2kW, 2021년 8kW SOFC 시스템을 개발해 누적 1MW 건물용 SOFC를 보급했다. 다수의 스택을 연결하는 모듈 기술과 대용량 시스템 개발을 통해 150kW급 발전용 SOFC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은 전기트럭 탑재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차량 실증 사업 주관기업에 선정돼 지난달 27일 과제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기존 준중형 내연기관 트럭에 고효율 고내구성의 연료전지를 적용해 주행거리를 400km 이상, 정격효율 52% 이상으로 향상하는 내용이다.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70억을 투입해 2025년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그동안 전기 상용차는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 시간, 제한적인 운용환경 등으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중형급 이상의 트럭은 주행거리 확보가 관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과제는 연료전지 시스템의 내구성과 효율성, 차량 통합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함을 입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이 발전공기업 최초로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을 민간 RE100이행기업에 직접 판매한다. 남동발전은 지난 2월 기아와 체결한 재생에너지 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에 따라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PPA계약량은 연간 1215MWh로 약 3200가구가 한 달간 사용가능한 양이다. 58.3kWh 배터리가 장착된 기아 전기차 모델 EV4 스탠다드를 2만회 이상 충전할 수도 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기간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RE100 이행수단 중 하나다.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40년까지 RE100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학연료로 바꿀 수 있는 효율적인 기술이 개발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화학물리학과 박경수 교수 연구팀은 로듐(Rh) 촉매와 담체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해 이산화탄소(CO2)를 산업 원료인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를 단순히 줄일 뿐만 아니라 '쓸모있는 물질'로 바꾸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수소(H2)와 반응시켜 새로운 물질로 전환하는 '수소화 반응'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촉매 기술은 메탄(CH4)이 부산물로 생성돼 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연구진은 아연(Zn) 기반 담체(ZnO, ZnTiO3)를 활용해 로듐 촉매 표면에 '오버레이어'라는 얇은 막을 형성하고, 이 구조를 통해 이산화탄소가 선택적으로 일산화탄소로 바뀌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에너지 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이 세계적 과제가 된 가운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 방식을 찾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는 기존 대형 원전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규모를 줄이고 주요 기기를 모듈화한 SMR은 수요지 인근 배치, 짧은 건설 기간, 높은 운전 안정성이라는 특장점을 기반으로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SMR의 성공은 단순 기술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설계, 제작, 시공을 아우르는 통합적 추진이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건설’은 단순한 실행이 아닌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 공정 안정성과 품질 확보는 물론 입지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와 시공 효율성 및 경제성 확보까지 건설사의 역할이 사업 전반에 깊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GS건설은 그간 국내 원자력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대형원전 사업과 함께 SMR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SMR은 기존 원전과 달리 소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설되며, 시공 기간 단축과 품질관리에 강점을 갖는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단순 시공을 넘어 설계 초기부터 사업 전반에 참여하며 EPC(설계·조달·시공) 통합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CF 인더스트리즈는 루이지애나 도날드슨빌 단지에서 새로운 이산화탄소 탈수 및 압축 시설의 가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획기적인 프로젝트는 연간 최대 200만 톤의 CO₂를 포집, 운송, 장기 지하 저장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CO₂는 CF 인더스트리즈의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전략적 파트너인 엑손모빌이 처리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미시시피주 야주시티에 있는 CF의 시설에서 연간 최대 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