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카이브: 2025년 9월 4일

뉴스
12분이면 '만땅'...LG엔솔·KAIST, 리튬메탈전지 급속충전 기술개발

12분만에 충전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으로 구성된 FRL(Frontier Research Laboratory) 연구팀은 리튬메달전지(Lithium Metal Battery) 충전시간을 12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급속충전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FRL은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가 지난 2021년 리튬메탈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한 공동연구센터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리튬메탈전지 배터리에서 1회 충전으로 80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또 누적 주행거리가 30만km가 넘을 정도로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뉴스
PVC까지 재활용 가능...'플라스틱' 쉽게 분해하는 촉매 개발

현존 기술로 불가능했던 폴리염화비닐(PVC)까지 쉽게 분해할 수 있을 정도로 플라스틱 재활용 공정을 간편하게 해줄 촉매가 개발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폴리올레핀(PO) 플라스틱을 오일과 왁스 등으로 분해하는 니켈 기반 촉매를 개발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분해된 물질은 윤활유, 연료, 양초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폴리올레핀(PO)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통칭한다. 이 소재는 전세계 플라스틱 소비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포장재와 필름, 전선, 자동차 부품, 섬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전세계 폴리올레핀 제품 생산량은 연간 2억2000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폴리올레핀 플라스틱은 엄청나게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고작 1~10%에 불과하다. 이는 '탄소-탄소' 결합으로 이뤄진 폴리올레핀의 분자 구조상 구성이 매우 견고해 분해가 어렵기 때문이다.

뉴스
SK온도 LFP배터리 전환대열…美 플랫아이언에 ESS 1GWh 공급

SK온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미국생산을 공식화 했다. SK온은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과 1GWh규모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플랫아이언의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내년까지 납품하는 내용이다.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를 적용한다. SK온 ESS는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하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솔루션과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뉴스
신성이엔지, 새만금 첫 수상태양광에 73MW 모듈 공급...연 100GWh 발판 단다

신성이엔지가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에 73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새만금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수상태양광 사업 중 단일 공급업체 기준 최대 물량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GWh 이상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전망이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농생명용지 저류지에 73MW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농어촌공사가 아리울 태양광컨소시엄(대표사 BS한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협약을 체결했고, 신성이엔지는 컨소시엄 참여사로 지역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뉴스
KCL, C-TES로 에너지 효율 및 탄소 감축 실현

KCL(원장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주)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에서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 Cold Chain-Total Energy Solution) 실증 시연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KCL이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정부사업 ‘정온 물류용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의 연구성과를 현장에서 공개하고,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연구의 핵심개발 기술은 ▲정온 물류 운송용 적재함 전력화 및 에너지효율 향상 ▲정온 물류센터 온도제어와 작업 설비의 에너지 저감 ▲물류 활동 기반 정온 물류센터 에너지 관리시스템 및 전력품질 효율화다.

뉴스
‘탄산가스 빠진 따뜻한 사이다’처럼…더워진 바다 CO₂ 흡수량 줄었다

인류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₂)의 4분의 1을 흡수해 지구온난화를 늦춰주는 해양이지만 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 CO₂를 흡수하는 양도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 등 국제연구팀은 최근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발표한 논문에서 “해양 폭염(marine heatwave)로 기록적인 바닷물 온도가 상승했던 지난 2023년 해양의 CO₂ 흡수량이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23년에 전세계 해양 표층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북대서양 등 여러 해역에서 기록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특히 열대 태평양은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수온이 많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 관측망의 해양 CO₂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해수온도의 급격한 상승이 해양의 CO₂ 흡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2023년 전 세계 비(非)극지 해양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예상보다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는 약 0.28 페타그램 탄소(PgC, 1PgC=10억 톤 탄소)가 줄었다. 이는 대기 중으로 추가로 약 10억톤의 이산화탄소(CO₂)가 방출된 효과와 맞먹는다. 한국이 2024년 배출한 CO₂ 양 6억9158만톤의 1.4배 수준이다.

뉴스
블루 카본 크레딧 공급 부족...크레딧 발행 프로젝트 19개 불과

블루 카본 크레딧의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수요가 급증하면서 8월말 크레딧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키스탄 인더스강 삼각주에서 진행되는 ‘델타 블루 카본 프로젝트(Delta Blue Carbon Project, DCP)를 통해 생성된 탄소 크레딧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블루카본 크레딧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약 35만 헥타르에 달하는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이 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로 꼽힌다. 사업자는 이를 통해 2500만톤 이상의 블루카본 크레딧을 공급할 계획이다.

뉴스
LG에너지솔루션·KAIST, 리튬메탈 배터리 한계돌파 기술 공동개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리튬메탈전지의 충전 속도 문제를 한국 연구진이 해소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가 공동운영하는 ‘차세대 배터리 공동연구소(FRL)’는 4일, 12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1회 충전 주행거리 800km 이상, 누적 30만km의 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리튬메탈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성과는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되었으며,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등재입니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을 리튬금속으로 대체하여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전지입니다. 실제로 기존 전기차의 평균 주행거리 600km를 800km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각광받고 있지만, 급속충전 시 발생하는 ‘덴드라이트(Dendrite)’ 문제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덴드라이트는 리튬이 충전 중 수지상(樹枝狀)으로 자라 전지 내부 단락을 일으킬 수 있는 현상으로, 특히 급속충전 시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리튬메탈전지를 재충전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는 데 기술적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뉴스
유럽 기업·단체, EU–영국 탄소시장 통합 제안

유럽과 영국이 배출권 거래제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탄소포집·저장 기술(CCUS)의 정책 정렬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유럽 산업계의 공동 요청이 제기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BusinessGreen 보도에 따르면, 탄소포집저장협회(CCSA)가 주도한 이번 서한은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와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에게 공동으로 전달됐으며, 셸(Shell), RWE, 드렉스(Drax), 하이델베르크머티리얼스(Heidelberg Materials), 허니웰(Honeywell), 아럽(Arup) 등 주요 에너지·산업 기업과 글로벌 CCS 연구소(Global CCS Institute), 네거티브배출연합(Coalition for Negative Emissions), 국제석유가스생산자협회(IOGP) 등 총 50개 이상 기업 및 단체가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서한은 현재 EU–영국 간 ETS 통합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와 병행하여 CCUS 정책 프레임워크 정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탄소포집·저장 사업의 투자는 고비용·장기구조를 전제로 하므로, "정책의 명확성과 예측가능성, 투자 안정성"이 핵심이라는 입장입니다.

뉴스
SBTi, 전력 부문 첫 넷제로 표준 초안 공개…OECD 석탄 2030년 퇴출·2030년 83% 감축 목표

전력 부문이 화석연료 탈피와 탈탄소화를 위한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맞이했다.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는 2일(현지시각) 전력 부문 넷제로(Net Zero) 표준 초안을 공개하고,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 세부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초안은 발전, 송배전, 전력 저장, 거래, 소매 등 전력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단기·장기 감축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구체적 지침을 담았다. 핵심은 비감축 화석연료(Unabated Fossil Fuel) 설비의 단계적 폐쇄와 신규 투자 중단이다. 세부적으로는 ▲OECD 국가는 석탄 발전소를 2030년까지, 석유·가스 발전소를 2035년까지 전면 퇴출 ▲비OECD 국가는 석탄·석유·가스를 2040년까지 단계적 감축 ▲비OECD 국가의 신규 가스 발전 투자는 2030년까지 중단해야 한다는 시한이 설정됐다. 다만 전력망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기저부하가 아닌(non-baseload) 가스 발전은 유연성 필요성이 입증될 경우 2050년까지 제한적으로 유지가 허용된다. SBTi는 이번 초안을 통해 전력 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83% 감축, 2050년까지 99% 감축해야 한다는 경로를 제시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원자력, 탄소포집저장(CCUS) 적용 발전 등을 포함한 저탄소 전력 비중을 2023년 37%에서 2030년 87%, 2050년에는 99%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